부동산
제주 드림타워에 법인·중장년층 `관심`
입력 2017-03-24 16:06 
23일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견본주택에 첫날 중장년층과 법인 고객 등 250팀이 몰렸고 주말 예약 방문 신청만 800팀이 넘었다. [사진 제공 = 롯데관광개발]
국내 최고 복합리조트를 노리는 '제주 드림타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24일 롯데관광개발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제주 드림타워'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23일) 250여 팀의 투자자들이 몰렸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뤼디그룹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는 '제주 드림타워' 내 호텔 레지던스를 분양하고 있다.
법인들 관심이 쏠려 눈길을 끈다. 안정적인 수익률과 더불어 분양 시 연간 24일 무료로 호텔레지던스를 이용할 수 있어 회사 복지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이다. '제주 드림타워'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현재 법인 10여 곳이 계약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다음달 견본주택에서 'CEO들을 위한 모임' 자리도 주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법인 수분양자에게 무기명 호텔 사용 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통상 일반 콘도 등은 무기명 카드를 발행하려면 분양가의 20%를 더 내야 하지만, '제주 드림타워'는 추가 금액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개관 첫날에는 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방문했다. 2%대 저금리 시대에 최고 6%의 안정적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분양 관계자는 주말 예약 방문 신청만 800여 팀에 달했다고 전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국내 최고의 시설과 입지를 자랑한다. 분양가는 스탠더드 스위트가 평균 7억원, 프리미어 스위트가 평균 16억4000만원이다. 시행사는 5성급 호텔(750실), 호텔레지던스(850실), 쇼핑몰, 카지노, 호텔 부대시설 등 복합리조트 내 전체 시설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모아 수분양자에게 확정수익을 5~6% 우선 지급한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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