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귓속말` 이보영 "자식에게 자랑스러운 작품 하고파"
입력 2017-03-24 15:25  | 수정 2017-03-24 16: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이상윤이 이보영과 상대역으로 촬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과 이명우 PD가 참석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양천구 SBS 13층 홀에서 열렸다.
이상윤은 이날 "이보영에게 못 되게 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보영이 '이 모습을 어떻게 숨기고 살았느냐'고 했다. 제가 '따뜻한 남자 역할만 해서 힘들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보영은 "출산 후 1년 동안 운동을 했다. 방송 촬영을 하다 보니 몸매가 돌아오는 듯하다"며 "엄마가 된 후 촬영하니 주변에서 '예전보다 유해진 것 같다'고 하더라. 자식들이 봐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작품들을 찍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상윤은 "박세영이 초반에는 긴장을 하다가 이제는 짜증을 내더라. 극중 역할과 비슷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세영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감독님이 농담을 하시다가 한 말인 것 같다. 역할과 비슷한 것은 좋은 뜻으로 본다"고 말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연인으로 발전하는 신영주(이보영 분) 이동준(이상윤)이 법비(법률로 다른 이에게 손해를 끼치는 법률가)를 응징하는 작품이다. '펀치'를 제작한 이명우 PD와 박경수 작가가 작업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