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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 "좋은 작품·배우, 나만 잘하면 될듯"
입력 2017-03-24 14:56  | 수정 2017-03-24 16: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이보영이 '귓속말'을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과 이명우 PD가 참석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양천구 SBS 13층 홀에서 열렸다.
이 PD는 이날 "적으로 만나 동지가 되고, 연인이 되는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다. 그 속에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상윤은 "드라마가 끝나는 날까지 맡은 역할로 살 것이다"고 했고, 이보영은 "복수를 하려다가 반전에 휘말리는 역할을 맡았다. 좋은 작품이다. 저만 잘하면 될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세영은 "좋은 선배님과 함께해 촬영장 갈 때마다 기쁘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배우들의 호흡과 관련해 "현장이 정말 즐겁다. 메시지 때문에 분위기가 묵직해질 수 있지만, 모두 성격이 좋아서 즐겁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보영은 믿고 보는 타고난 배우다. 이상윤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며 "이보영이 촬영을 하다가 회식을 쏘겠다고 했지만 저는 촬영을 강행했다. 저에게 '낭만이 없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시청률 공약과 관련해 "모두가 인정하는 시청률이 나온다면 사랑의 밥차나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사회에 봉사하는 자리를 꼭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연인으로 발전하는 신영주(이보영 분) 이동준(이상윤)이 법비(법률로 다른 이에게 손해를 끼치는 법률가)를 응징하는 작품이다. '펀치'를 제작한 이명우 PD와 박경수 작가가 작업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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