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민국 안보보고서, 제2 한국보고서 달라" 요청 쇄도
입력 2017-03-24 14:31 

매일경제신문·MBN이 지난 23일 개최한 제 26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안보보고서'와 '제 2 한국보고서' 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 보고서는 매일경제신문 창간 51주년을 맞아 각각 세종연구소·롤랜드버거와 4개월간 연구과정을 통해 마련됐다.
대통령경호실, 국방부, 육군사관학교 등 주요 국가기관에서 정책과 교육과정에 참고하고 싶다며 대한민국 안보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퇴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는 회장단 등 주요간부진이 보고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참석하지 못한 예비역 장성들을 위해 보고서를 추가로 주문했다. 육사출신인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 등 국회에서도 보고서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보내왔다. 안보보고서는 한국의 현 상황을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안보 강국을 만들기 위한 국방, 외교 및 통일 전략을 제시했다.
포스코, 삼성카드 등 굴지의 대기업과 손해보험협회 등에서는 외환위기 20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의 생존법을 다룬 '제2 한국보고서'를 추가로 요청해왔다. 주한독일대사관, 주한남아공대사관 등 외교관들도 이 보고서를 요청했다.
매일경제는 지난 1997년 한국의 21세기 비전을 '창조적 지식국가'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1회 이상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해 국가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국민보고대회는 20주년을 맞아 과거와 달리 안보와 경제 두 주제를 다루면서 각각 별도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노영우 기자 /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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