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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재형, 프랑스서 女 폭행…벌금형+오페라 공연 중단
입력 2017-03-24 14:12 
테너 김재형, 프랑스서 여성 폭행 혐의로 벌금


[MBN스타 김솔지 기자] 테너 김재형이 프랑스에서 여성 폭행 혐의로 벌금 및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지난 22일 프랑스 툴루즈 법원은 김재형에 집행유예 8개월과 벌금 8000유로를 선고했다.

김재형은 지난 20일 호텔에서 함께 있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당시 약간의 술을 마신 뒤 동료와 언쟁을 벌이던 중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재형은 지난 10일 툴루즈 국립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베르디 ‘에르나니를 공연 중이었으나 이날 구금으로 인해 21일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판결 선고 이후 김재형은 프랑스를 떠났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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