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BMW·닛산 등 7개사 車 1만2000대 리콜
입력 2017-03-24 13:30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등 7개 회사의 22개 차종 1만2211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현대 그랜저IG와 기아 K7은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결함으로 제동 시 제동력 저하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대상은 지난 1월 1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작된 그랜저 4310대와 지난 1월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제작된 K7 2221대다. 현대차 아반떼AD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는 전동식 스티어링(조향장치) 모터 커넥터 제조불량으로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지적됐다. 해당 차 소유자는 24일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 520d 등 12개 차종은 후방 프로펠러 샤프트(엔진에서 발생된 구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해주는 장치) 연결 리벳의 제작 결함으로 파손될 경우 가속이 제대로 안돼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1년 1월 29일부터 2011년 5월 17일까지 제작된 520d 등 12개 차종 2066대가 대상이다.
한국닛산 알티마는 뒷문잠금장치 케이블 조립결함으로 뒷문이 잠기지 않아 열릴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2015년 9월 17일부터 2016년 10월 6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승용자동차 3121대로 24일부터 무상수리가 진행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38대는 연료누출 차단밸브의 제작결함으로 연료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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