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드옥타 내달 `19차 세계대표자회의`
입력 2017-03-24 13:21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가 다음달 26~29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 19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서 월드옥타는 지난해 19대 회장 선거와 관해 불거졌던 내부 혼란을 완전히 매듭짓기 위한 '제 19대 월드옥타 차기회장'을 선출한다. 약 500여명의 무역인과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차기 회장 선출 외에도 한상(韓商)들은 정권 교체, 미국발 금리인상, 사드 배치 파장 등 무역 악재가 겹친 업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선다. 통상위원회 별 회의, 투자환경 설명회 등을 통해 한국 무역경제인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생활잡화, 물류, 전기, 건축 등 무역 분야별 대표자의 정보교류를 위한 통상위원회 회의,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이 1대1 멘토링을 맺는 수출친구맺기 교류회, 차세대 무역대표자 모임인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특별 강연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조직인 '월드옥타 글로벌 마케터'를 발족할 예정이다. 월드 옥타 회원인 세계 각지의 무역전문가들이 힘을 합친 글로벌 마케터들은 기존 진출 사업체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사업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월드옥타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무역 비즈니스를 지속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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