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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름`리본 정체는?…조작이던 사실이던 우리가 바라는 단 하나의 염원
입력 2017-03-24 13:07 
세월호 구름 리본 사진= 강지영 인스타그램


연예인들이 '세월호 구름' 리본 사진을 공유하며 세월호 무사 인양을 기원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구름 리본' 정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세월호 리본 구름은 강원도 원주시 하늘에서 한 시민이 포착해 온라인에 올린 뒤,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이 페이스북에 F-9 전투기로 세월호 구름을 그리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한국 공군은 F-9 기종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또한 해당 주장과 공군의 비행운이라는 주장에 강원도 원주 공군 제8전투비행단 측은 "우리 쪽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들을 비롯한 기상 전문가들은 세월호 구름 리본이 두께가 얇은 띠 형태의 권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권운은 상층운에 속한 구름 종류의 하나로 새털구름·털구름이라고도 한다. 수증기가 많은 날 높은 하늘에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만들어진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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