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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구본걸 LF 회장 "미래 성장 동력 확보…사업 다각화 노력"
입력 2017-03-24 11:42  | 수정 2017-03-25 12:08

LF는 오전 9시 서울 신사동 LF 본사 9층 강당에서 열린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주총 의장으로 나온 구본걸 LF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규사업을 검토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기적인 비효율 사업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의 신규사업 검토 및 진출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경영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LF는 패션업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수익을 위한 경영 효율화를 중점에 두면서 동시에 다양한 사업 분야 진출로 회사 수익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휴게음식점업 관련 직영점·체인점·대리점 운영업·호텔업·관광숙박업·관광객 이용시설업·오락문화 및 운동관련서비스업(테마파크 운영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밖에 주총 안건인 ▲ 2016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선임에서는 양재택 법무법인 루츠알레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언으로 신규 선임했다.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146억2000만원이다. 6명의 이사(사내이사3명·사외이사3명)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50억원을 승인했다.
LF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1조5293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790억원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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