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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시청률 아쉽지만 개의치 않아"
입력 2017-03-24 11: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고소영이 "시청률이 안타깝고 아쉽긴 하지만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KBS2 월화극 '완벽한 아내' 기자간담회에서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 내 성격이 강할 것 같지만 말 한 마디에 잠을 못자는 스타일이라 모니터는 잘 안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본방사수는 최대한 하려고 한다. 못 보면 다시보기로 배우들의 호흡도 보려 한다"며 "재복이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서 파이팅 넘치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장르 드라마다. 고소영의 결혼 후 첫 작품이자 2007년 방영된 드라마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시청률은 저조했다.
중반부가 지나면서 아무 이유없이 고소영을 도와줬던 것 같은 조여정의 꿍꿍이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조여정이 미스터리에 힘을 싣는다면, 윤상현은 고소영의 찌질한 남편으로 웃음을 전한다. 성준은 고소영과 앙숙이었으나 도움을 주는 변호사로 힘을 더하고 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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