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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텍사스전 6이닝 11K 무실점 `시즌 준비 완료`
입력 2017-03-24 10:48 
시범경기마저 완벽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개막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최종 점검에서 위력투를 선보였다.
커쇼는 24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2개를 기록하며 시즌을 위한 빌드업을 마쳤다. 다음 등판에서는 3이닝 정도를 가볍게 소화하며 조율 작업을 한 뒤 시즌 개막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날 커쇼는 압도적이었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2회 2사에서 노마 마자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라이언 루아를 다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세 명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4회 마이크 나폴리에게 안타를 맞은 것이 마지막으로 허용한 출루였다. 6회 마지막 이닝 다시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커쇼를 시작으로 선발 투수들이 차례대로 6이닝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다음날은 마에다 켄타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6이닝 투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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