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제주 최고층 신규 호텔 찾은 법인 관계자, 이유가…
입력 2017-03-24 09:22 
사진 롯데관광개발

"안정적인 수익을 받을 수 있고 객실도 연간 24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고객접대나 직원복지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법인세도 줄일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아서 계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제주 드림타워 호텔레지던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D회사 관계자)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일대에서 지난 23일 오픈한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 호텔레지던스 분양현장이 평일임에도 북적였다. 수익형 부동산인 만큼 방문객 대부분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지만 30대의 젊은층도 적지 않았으며 오픈 당일 250여 팀이 방문해 개별적 상담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750실)과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등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 규모인 총 30만3737㎡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일반에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는 ▲전용면적 65㎡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총 850실이다.
호텔레지던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는 동시에 연간 24일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 6%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을 지급받거나, 객실 정상요금의 40% 할인된 금액으로 연간 60일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호텔(750객실), 호텔레지던스(850객실), 쇼핑몰, 10개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을 복합리조트 내 전체시설에서 발생하는 매출에서 확정수익을 수분양자에게 우선 지급해 안정성도 높였다. 시행사인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는 5성급 호텔로 운영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호텔 영업개시부터 매 8년째 되는 날 무상으로 리노베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은퇴한 방문객 한 모(62세)씨는 "은행에 돈을 맡겨 봐야 이자가 2%대 밖에 안되는데 이 상품은 최대 6%를 20년 동안 확정 제공한다고 안내받았다"며 "무엇보다 사업주체와 수익금지급 방식도 다른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안정적인 것 같아 실물을 보고 결정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에는 리조트 내 들어서는 쇼핑몰,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를 갤러리처럼 전시했으며, 이미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간 현장 모습을 실시간 CCTV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관계자는 "세계 일류 복합리조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상품에 신경을 많이 썼고, 계약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익구도를 갖추고 있는 상품"이라며 "직접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상담을 받아본 방문객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았다는 반응을 많이 내비쳤고 주말에도 800여 팀이 방문 예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스탠다드 스위트가 평균 7억원(VAT별도), 프리미어 스위트가 평균 16억4000만원(VAT별도)으로 층과 향에 따라 가격 차등이 있다. 계약금은 10%이고,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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