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시, `포켓몬고`로 관광 활성화 나선다
입력 2017-03-24 09:11 
[사진 제공 = 포켓몬고 홈페이지]

울산시가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포켓몬고 게임 개발사인 나이앤틱(Niantic)은 지자체와의 공생하겠다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울산시는 울산의 주요 문화재와 관광지에 포켓볼 및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포켓스탑 설치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포켓몬고 게임을 활용한 울산의 문화재 및 관광지 활성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각 구·군의 포켓스탑 설치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게임사와 구체적인 설치 가능성,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포켓스탑과 차별화해 지역의 유래와 인물에 대한 흔적, 숨은 명소 등 도보관광 동선을 만들고 방문자가 길을 따라 포켓스탑 방문해 포켓몬을 잡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게임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결합한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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