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아나필락시스 증상, 심하면 `사망까지` 도달하는 알레르기성 쇼크…원인과 진단은?
입력 2017-03-24 08:41 
구혜선 아나필락시스=MBN

배우 구혜선이 드라마 중도 하차까지 만든 알레르기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란 급격히 진행되는 전신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세계적으로는 평생 유병률이 0.05~2%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원인은 식품, 벌독 등의 곤충, 항생제나 해열진통제, 조영제 같은 약물 이다. 식품의 경우 영유아는 우유와 계란 등이, 그 외 연령대는 땅콩이나 잣, 호두 같은 견과류, 새우와 같은 해산물, 과일, 메일, 콩, 밀, 번데기 등이 흔한 원인이다.

알레르기 원인에 대한 진단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혈액검사, 피부반응시험을 통해 가능하다. 가장 정확한 진단방법은 원인 물질을 이용한 유발시험이다. 하지만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알레르기 전문의 주도 하에 응급처치 준비를 한 후 시행해야 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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