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선미 램프 제거 '완료'…"소조기 끝나는 24일 자정까지 반잠수선 거치 목표"
입력 2017-03-24 07:48 
세월호 선미 램프 소조기 /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선미 램프 제거 '완료'…"소조기 끝나는 24일 자정까지 반잠수선 거치 목표"



세월호 인양 작업이 좌측 선미 램프가 열려 지연되면서 24일 자정까지 선체를 반잠수 선박에 거치하지 못하면 인양이 중단될 상황에 부닥쳤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세월호 좌측 선미 램프를 선체에 연결한 힌지(경첩) 4개를 모두 제거한 상태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선미 램프는 차량, 트럭 등이 선체에 진입할 때 쓰이는 구조물인데 4개의 철제 힌지에 의해 열리고 닫히는 구조입니다.

현재 선미 왼쪽 램프의 잠금장치가 풀려서 힌지의 작동에 따라 밑으로 처진 상태인데 이를 용접 작업으로 절단한 것입니다.


세월호 인양이 이날 자정까지 완료되지 못하면 소조기가 지나가 인양 작업이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해수부는 "절단이 이루어진 이후 후속조치 작업인 13m 인양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부터는 소조기가 끝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24일까지 반잠수선에 (선체를) 거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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