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재산 대선주자 중 1위…문재인은 '비공개'
입력 2017-03-24 06:50 
【 앵커멘트 】
50일도 채 남지 않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각 정당 대선주자들은 바삐 움직이고 있죠.
그럼 출사표를 던진 주자들의 재산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요?
최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선주자 가운데 재산 1위는 단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안 전 대표는 총 1,195억 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가장 적은 3억 5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보다 무려 340배나 많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9억 8천만 원,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억 9천만 원, 최 성 고양시장은 8억 2천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현역의원이 아니어서 재산공개 대상에선 제외됐는데, 지난해엔 14억 3천만 원을 신고한 바 있습니다.

문 전 대표 측은 "경선이 끝나고 당 후보가 되면 재산 변동 내역을 등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5억 6천만 원을, 김진태 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각각 27억 9천만 원과 15억 3천 원을 신고했습니다.

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재산은 각각 48억 4천만 원, 40억 3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당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공개 대상이 아니며,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재산이 17억 6천만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산 공개 대상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을 포함해 37억 3천만 원을 신고했는데, 이는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보다 약 12억 원이 증가한 겁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재산이 25억 2천만 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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