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년손님’ 이봉주 장인, 고슴도치 사랑에 푹 빠지다
입력 2017-03-24 01:2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이봉주의 삼척장인이 고슴도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이봉주 장인이 3개월된 고슴도치가 걱정돼 동물병원을 찾았다.
이날 동물병원의사는 "고슴도치의 수명은 길어야 5년, 잘못 키우면 짧게 1년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인은 병원에 왔으니 내친김에 도치의 합방을 제안했다. 이어 도치는 한 암컷 고슴도치와 즉석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의사는 "도치는 3개월이며, 수컷은 보통 6개월은 지나야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척장인은 암컷을 탐색하던 도치를 향해 속도위반해도 괜찮다. 꼬셔 봐라”며 응원했다. 이에 의사는 아버님께서 너무 급하시다”고 말해 스튜디오는 초토화가 됐다.
이어 두 사람과 집으로 돌아왔고, 집에 방문한 피난누나에게 장인은 좋은 구경 한번 시켜줄까라고 나섰다. 바로 도치를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피난누나는 난생 처음 보는 고슴도치를 보고 당황했다. 찔릴까봐 무섭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 것.
장인은 마치 도치에게 일러바치듯 나 어릴 때, 많이 부려먹었던 할머니라고 피난누나를 소개했다. 곧이어 도치의 재롱과 매력에 빠진 피난누나는 급기야 자기에게 도치를 달라고 말해 장인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앞으로 집에 불러서 일시키고 부려먹지 않으면 한 마리 구해주겠다고 단단히 약속하는 것으로 그간의 설움을 매듭지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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