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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과장’ 남궁민·서율, 박영규 잡으려 뭉쳤다
입력 2017-03-24 00:35  | 수정 2017-03-24 01:0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김과장 남궁민과 서율이 박영규를 응징하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서율(이준호) 구하기 위한 계획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김성룡은 박회장을 감방에 보내려면 서율이 잡히면 안 되기 때문에 한 편이 된 거라고 밝혔다.
김성룡은 서율을 기다리고 있던 기자단을 향해 서율이 도망쳤다는 건 거짓말이다. 납치당했다가 풀려났다. 사측에서 누명을 씌우고 조작했다”고 소리쳤다. 이어 김성룡이 서율에게 한 마디만 하고 들어가라고 하자 서율은 아자” 하고 답하며 검찰에 출석했다.
이와 달리 박회장은 믿었던 최부장의 작업이 수포로 돌아가자, 조민영(서정연)을 통해 비상개혁 방안을 발표하게 했다. 정리해고와 불가피하게 직원통제, 개인 모바일 등 통제, 경영악화로 직원복지 정지 등을 단행하겠다는 것.

이후 이사회 임원들이 불법증여 등으로 구속됐고, 이과장의 증거자료가 신빙성 부족으로 무효위기에 놓였다. 증거가 만들어진 과정이 불순하고 발견 장소가 납득이 안 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검찰은 힘의 논리에 의해 증거가 달라진다며, 한 검사는 끝까지 조사하겠다고 김성룡에게 투지를 불태웠다.
서율은 배가 아프다는 핑계를 댄 뒤 홍가은(정혜성)과 화장실에서 몰래 접촉했고, 김성룡과 만나 작전을 세웠다. 짧은 면회시간을 이용해서 만나려는 이들의 작전은 김성룡이 목사로 위장해서 만나는 것이었다.
윤하경(남상미)과 김성룡은 박회장으로부터 서율을 막아줄 ‘최고의 갑옷을 찾고자 동분서주했다. 김성룡(남궁민)은 박회장의 모든 악행을 밝히기 위해 서율을 구출하기로 마음먹고 기발한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윤하경은 특수장치된 핸드폰으로 이강식 과장과 본부장에게 각각 음성변조된 목소리로 전화를 했고 거짓말로 피해본 사람들을 위해, 양심에 따라 거짓말을 바로 잡아라. 인생을 촘촘히 발라줄 것이다”라고 협박했다.
이들은 서율이 물귀신 작전으로 한 명을 함께 데리고 죽겠다고 소문도 퍼트렸다. 단 양심선언하는 한 명은 살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장과 본부장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윤하경과 김성룡은 개인과 공동의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으로, 서율을 ‘언더커버 검사로 만들었다. 검찰에서 나오더라도 서율을 막아주려는 것. 결국 본부장과 이 부장이 김성룡과 윤하경이 놓은 미끼를 덥석 물었다.
작전은 성공했다. 마침내 서율이 석방됐고 김성룡과 윤하경은 서율에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다가갔다.
김성룡은 우연찮은 기회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인생의 방향을 바꿔보면 어떠냐”고 진지하게 말했고, 서율은 너무 멀리 왔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성룡은 가고는 싶은데 두려워 그렇지 않느냐”며 서율의 마음을 흔들었다.
윤하경 또한 석방된 서율을 데리고 실내 야구장에서 게임을 하며 마음을 달래줬다. 윤하경은 지는 걸 죽도록 싫어하는 서율에게 매번 이길 필요는 없지 않나. 이길 가치가 있는 것만 이기는 게 낫다”고 얘기했고, 서율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서율은 박회장, 엿 먹이러 한 번 가보자”라고 통쾌하게 외쳤고 김성룡과 한편으로 함께 가는 길에 탄력이 붙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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