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취임식, 당선인 4강외교 데뷔
입력 2008-02-24 16:20  | 수정 2008-02-24 16:2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과 동시에 한반도 주변 4강에 대한 숨가쁜 외교전에 나섭니다.
새 정부의 실용 외교가 사실상 첫 선을 보이는 것이어서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과 함께 한반도 4강 외교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취임식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함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 빅토르 주프코프 러시아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당선인의 첫 정상외교 상대는 후쿠다 총리.

양국 정상은 셔틀외교를 관례화하고 한일 FTA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하자는데 양국 정상이 뜻을 함께 한 바 있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의 회동에서는 한.미 FTA와 북핵 6자회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4월 중순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당선인이 추진중인 한미동맹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당선인은 이와함께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과 베이징올림픽, 경제협력 확대 등을 논의하며, 주프코프 러시아 총리에는 자원개발 협력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밖에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훈 센 캄보디아 총리 등 해외 정상과 외빈 2백여명을 상대로 활발한 취임식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mbn뉴스 천상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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