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3필지(7525㎡)와 근린상업용지 6필지(6818㎡)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족시설용지는 대형마트 옆에 위치하고 도시형공장 외에 유통·의료·자동차 관련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동차 5분 거리에 상일 나들목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이 예정돼있다. 9호선 미사 연장도 추진되고 있어 서울 접근성은 향상될 전망이다. 3.3㎡당 공급예정가격은 1300만원대로 1800만원 수준인 지구 내 일반상업용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지난해 공급한 근린상업용지의 경우 최고낙찰률 209%, 최고낙찰가격이 3.3㎡당 3500만원을 웃돌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최근 분양한 미사지구 중심상업용지, 일반상업용지도 성황리에 매각 완료된데다 남은 물량이 많지 않아 이번에 공급하는 근린상업용지에도 많은 투자자, 실수요자들의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아파트들이 입주를 완료했거나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다 지식산업센터 집적지역인 미사강변 테크노밸리도 올해말 완공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공급대상 근린상업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527~2206㎡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180~400%, 최고층수는 3~7층이다.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359만~1574만원 수준이다.
자족시설용지 및 근린상업용지 입찰신청 및 개찰은 이달 31일이며 계약은 내달 7일 체결된다. 기타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공급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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