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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R&D 로드맵 나온다…국토부, 23일 공청회 개최
입력 2017-03-23 11:13 

자율주행차,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공간정보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로드맵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R&D 혁신 로드맵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23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간정보 분야 R&D는 2013년 수립한 '공간정보 R&D 종합계획'에 따라 이미 추진중이다. 하지만 최근 높아지고 있는 공간정보의 중요성과 기술 수요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단기적 필요성에 따라 추진된다는 한계를 지적받아왔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9월부터 '공간정보 융·복합 핵심기술 기획연구'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하고 수요자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공간정보 중장기 R&D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로드맵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고도화된 지능사회 '버츄얼 코리아(Virtual Korea)' 구축을 비전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정확한 고품질 공간정보와 데이터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청회에서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로드맵 초안이 발표됐고 이어 사공호상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국토부는 공청회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까지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시급성·기술개발 수요 등을 감안한 우선순위 과제를 2건 가량 도출해 내년 예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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