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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도전자` 황재균, 밀위키전에서 결승 2점홈런
입력 2017-03-23 09:57  | 수정 2017-03-24 10:07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진출에 도전 중인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 7회초에 2사 2루 상황에서 밀워키 우완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의 공을 오른쪽 담장 뒤로 넘겼다. 이 타점으로 샌프란시스코는 4대 4에서 6대 4로 앞서갔다.
두 팀은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홈런은 황재균의 시범경기 4호 홈런이다. 황재균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따라 연봉에 차이를 두는 조건)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이날 홈런으로 인해 0.303에서 0.324(34타수 11안타)로 향상?따. 시범경기 득점은 5점, 타점은 10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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