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가 베트남 대규모 수주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이에스브이는 전일 대비 1450원(11.33%)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지난 22일 이에스브이는 국내외 유수기관 및 중소기업들과 연합해 베트남 타이슨 그룹과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IoT 가로등 및 보안등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스브이에 따르면 회사는 베트남 호치민 코트라(KOTRA), KIST 산하 한국기술벤처재단, 에이엘지시스템즈 등과 함께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결합된 LED 특화 기술 사업'에 대해 3년간 4억5000만 달러(한화 약 50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달성했다.
타이선 그룹은 베트남 국방부 경제국 소속 국영기업으로 16개의 자회사와 7개의 합작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부동산, 무역, 국방 산업, SOC 산업, IT, 핀테크, 휴대폰 판매, 교통, 서비스업 등이다.
한편 이에스브이는 수주 소식이 나오기 전인 2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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