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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라스’ 광희, 거침없는 입담 터졌다 #무한도전 #군입대 #지드래곤
입력 2017-03-23 06:44 
MBC ‘라디오스타’ 광희 방송화면 캡쳐
[MBN스타 신미래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광희가 군대부터 소속사, ‘무한도전 그리고 지드래곤 이야기까지 털어놓으며 솔직한 매력으로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이 의리 대단해 특집으로 추성훈, 황광희, 이지혜, 정다래가 출연했다.

이날 의상을 보고 MC들이 군복 느낌이 난다”라고 말하자 광희는 옷을 사놨다가 입지도 못했다. 군대나 가라고 할까봐”라고 재치 있게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는 최근 추성훈가 속한 소속사 본부이엔티로 이적했다. 그는 계약금이 잘 맞았다. 조건이 꽤 좋다”라고 소속사를 옮긴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성훈 형이 한 회사 광고를 오래하더라. 나도 들어가자마자 광고를 촬영했다. 마지막으로 광고를 촬영했다. 저한테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광고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이유가 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의 솔직함은 재미와 더불어 깊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식스맨을 통해 ‘무한도전에 입성했지만 박명수 수발만 들고 있다”라는 말에 광희는 덤덤하게 그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명수 형이 나이가 많고, 예전에 비해 많이 쇠약해지셨다. 현재 '무도'에서 세형, 준하, 하하 형이 재밌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조금 더 웃겼으면 (명수 형이) 활발했을 것 같은데 나 때문인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그동안 털어놓지 못한 속내를 꺼내보였다.

또 복귀 못한 멤버들이 많다. 사실 복귀가 쉽지 않다”라는 말에 광희는 형들이 항상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무도가 없어지지 않는 한 올 수 있다고 말했다”라며 '무한도전' 멤버들을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광희는 ‘무한도전을 통해 더욱 친해진 지드래곤과의 인연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디 덕분에 제주도 여행에서 계 탔었다. (그렇다고 해서) 지용과 연락을 자주 주고 받는 사이는 아니다. (지드래곤이 바빠서) 밖에서 밥도 못 먹는다”고 입을 열었다.

광희는 지디한테 (지드래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에 갈테니 공짜로 먹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알겠다고 하더라. 전망 좋은 자리에서 차를 마셨다. 집에 가려고 하는데 리무진에 태워 제주도 맛집 탐방까지 풀코스로 안내해줬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해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들은 그런 부탁을 하는 사람이 없을 거다” ‘다시는 안 오게 배터지게 보내라고 했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탑의 취미를 따라한다는 말에는 저도 원래 그림을 좋아했다. 누구를 좇아서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자 MC 김구라가 그럼 성형은 왜 했나?”라고 묻자 광희는 성형은 내가 못생겼으니까 하는 거다”라고 맞받아쳐 현장을 초토화로 만들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담은 여전했다.

방송 말미 광희는 방송이 재미있게 전파돼 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몸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제대 후에도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광희는 지난 1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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