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경선 레이스 '본격화'…후보들 충북서 세몰이
입력 2017-03-22 14:37 
민주당 경선 /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경선 레이스 '본격화'…후보들 충북서 세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충북에서 각 후보 진영들이 세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2일 전국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 단위로 투표소를 설치해 놓고 권리당원과 1차 선거인단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투표 대상은 전국적으로 29만2천980명이고, 충북은 7천619명입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ARS 투표를 포함한 전체 선거인단은 전국적으로 214만명이고, 이 가운데 충북은 10만명가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는 25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현장투표에 들어갑니다.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권은 다음 달 4일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양당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 진영은 세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이번 주 중 충북도의원 7∼8명을 포함한 지방의원 30여명이 문 전 대표 지지 선언에 나서면서 충북에서도 '대세론' 굳히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하는 충북 바른 국가 만들기와 포럼ANK 충북지회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연정과 포용의 정치를 표방한 안 지사가 경선에서 승리하도록 돕겠다"고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포럼ANK는 안 지사 팬클럽 성격의 단체입니다.

안 지사 측은 반 전 총장을 지지했던 충북 유권자 상당수가 안 지사 지지로 돌아서면서 충청권에서 문 전 대표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북에 뚜렷한 지지기반이나 조직이 없는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활동 폭을 넓히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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