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 특검, 홍라희 씨 곧 소환
입력 2008-02-23 15:25  | 수정 2008-02-23 15:25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건희 회장 일가의 재산내역을 살피고 있는 가운데 이 회장 부인 홍라희 씨를 곧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라희 씨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해외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서미갤러리 등을 통해 수백억원 상당의 값비싼 미술품을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근 홍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데 이어 홍씨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진 서미갤러리와 국제갤러리의 세관 통관 내역을 넘겨받아 미술품 구입 목록을 확인 중입니다.
특검팀은 또 홍씨를 포함한 삼성 일가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비자금 존재 여부와 조성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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