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현대차 노사협상 1개월 빨리 시작
입력 2017-03-22 11:17 

현대차 임금과 단체협상이 예년보다 1개월 정도 빨리 시작된다.
22일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2~24일 현대차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 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임금 15만4883원 인상,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노동시간 단축, 자동차 산업 발전에 따른 고용보장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해고자 원직복직과 노조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 직장 내 따돌림 방지를 위한 단체협약 개정 등도 포함됐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27일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발송하고, 내달 중순 임단협 상견례 개최를 요구할 예정이다. 노조의 올해 임단협 진행은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올해 하반기 지부장 선거 등 노조 현안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울산지역 노동계는 협상이 빨리 시작되는만큼 여름휴가 전 협상 타결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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