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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이닝 무실점…28일 CWS전은 5이닝?
입력 2017-03-22 10:14 
류현진 4이닝 무실점.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범경기마다 1이닝씩을 늘려가고 있다. 두 차례 가량 더 등판할 예정인데 계획대로라면 6이닝 소화로 새 시즌 준비를 마친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1개. 3경기 연속 쾌투. 평균자책점은 1.00까지 낮췄다.
눈길을 끄는 건 이닝.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26구)을 던졌던 류현진은 17일 시카고 컵스전에 3이닝(52구)을 기록했다. 그리고 5일 후 다시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3개를 더 늘렸다.
5일 간격으로 등판하면서 이닝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개막은 오는 4월 4일. 다저스는 4월 2일 에인절스전까지 시즌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최대 두 차례 등판할 전망이다.
5일 휴식 후 4번째 시범경기에 나간다.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이 유력하다. 계획대로면 류현진은 이 경기에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 번 더 등판 기회가 주어질 경우, 6이닝까지 던져 시즌 준비를 마치겠다는 게 류현진의 생각이다. 류현진은 6이닝 정도 던지면 준비는 다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시범경기에서 7이닝 경기(2013년 3월 24일 화이트삭스전)를 치렀지만, 한 차례였다. 5~6이닝이 3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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