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촉통 "영어 없는 글로벌화 없다"
입력 2008-02-23 11:15  | 수정 2008-02-23 11:15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가 저희 mbn과 특별 대담에서 이명박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글로벌화를 위해 영어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어 없는 '글로벌 코리아'는 없다"

싱가포르의 경제 선진화를 이룩한 고촉통 전 총리가 이명박 정부에 제시한 첫번째 조언입니다.


인터뷰 : 고촉통/전 싱가포르 총리
-"싱가포르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영어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영어가 우리에게는 더 쉽고 편리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된다."

이를 위해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제도에 대해서도 따끔한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고촉통/전 싱가포르 총리
-"시간이 지나면서 평준화 정책이 국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능력있는 학생들이 교육을 더 빨리 이수하도록 월반제도를 시행했다."

아시아의 새로운 금융허브를 꿈꾸는 우리 정부의 전략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고촉통/전 싱가포르 총리
-"한국은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개방이 이루어져야 한다. 은행 등 해외 금융기관들이 한국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전 총리는 특히 이미 금융허브로 자리잡은 싱가포르의 선례를 통해 기초여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저희 mbn은 오는 27일 밤과 3월1일 아침,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와 특별 대담을 방송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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