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이 23일부터 '쓱-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주문 더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문 더하기'는 고객이 주문과 결제를 완료했더라도 원하는 상품을 한번 더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로써 배송비 추가 없이 한번에 배송 받을 수 있게 한 것.
가령 첫번째 주문에서 이마트몰 쓱 배송상품의 무료 배송 기준인 4만원에 도달하지 못해 배송료를 냈더라도 '주문 더하기'를 통해 기준을 채우면 배송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주문 더하기' 서비스는 철저히 고객 수요에 기반에 도입됐다.
실제 이마트몰이 반기에 1~2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마트몰 만족도 인터뷰에서는 '주문 더하기' 기능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늘어났다.
이마트몰 측은 "고객만족센터를 통해서도 막 결제를 마친 주문 건에 상품을 추가할 수 있는지 등 관련한 문의가 있었던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마트몰은 소비자들이 쇼핑하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달부터는 쓱닷컴에서만 적용 중인 빅데이터를 이용한 'For you' 서비스를 이마트몰 앱에서도 선보인다.
'For you'는 고객의 온오프라인 구매 기록을 분석해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상품을 추천하고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6개월간의 구매기록을 분석해 카테고리 별 인기 상품을 선정, 장보기 필수 상품을 소개하는 '늘사던거' 서비스도 운영한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은 "주문 더하기 서비스는 실제 몰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선보인 것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을 제공해 쇼핑편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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