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탈리아인,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다…한국인은 24위에 그쳐
입력 2017-03-21 20:32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인,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다…한국인은 24위에 그쳐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 질 좋은 올리브 오일을 상시 섭취하는 이탈리아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20일 발표한 '세계 건강 지수'에 따르면 이탈리아인들이 163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3.11점으로 최고 점수를 얻었습니다.

한국은 82.06점으로 2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기대 수명, 고혈압부터 비만, 흡연, 영영 불균형, 깨끗한 식수 접근성에 이르기까지 건강 위협 요인을 수치화, 각국 국민의 건강 상태에 순위를 매겼습니다.


이탈리아에 이어 아이슬란드(91.21), 스위스(90.75) , 싱가포르(90.23), 호주(89.24), 스페인(89.19), 일본(89.15), 스웨덴(88.92), 이스라엘(88.14), 룩셈부르크(87.87)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탈리아는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지중해 식단 덕분에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건강을 유지할 확률이 더 높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또, 이탈리아에 의사 수가 많은 것도 이탈리아인들의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습니다.

한편, 프랑스(85.59)는 14위, 독일(84.78)은 16위, 캐나다(84.57) 17위, 미국(73.05)은 34위에 자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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