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극적인 막판 상승...유가 오름세
입력 2008-02-23 06:30  | 수정 2008-02-23 10:35
막판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가 장이 끝나기 직전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 유가는 중동의 불안이 가중되며, 하루만에 다시 올랐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내내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 막판에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다우지수는 96포인트, 0.76% 상승한 만2,381포인트를, 나스닥 지수는 3.5포인트, 0.16% 오른 2,303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도 0.8% 상승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당초 증권사들의 이익이 부정적이라는 분석에 줄곧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에 CNBC 방송을 통해 채권보증업체 '암박'이 구제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불과 몇분만에 극적으로 반등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신용경색이 해소될 거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급속하게 되살아났습니다.

한편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어섰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배럴당 58센트 오른 98.81달러를, 북해산 브렌트유는 77센트 오른 97.0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터키군이 반군 소탕을 위해 1만명의 병력을 동원해 이라크 북부지역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등 크게 출렁거렸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93.12달러로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해, 경제 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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