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달 전국 2만2천여 가구 입주…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물량 쏟아져
입력 2017-03-21 11:42  | 수정 2017-03-21 11:56
사진은 세종시 정부청사 모습

오는 4월 전국에 2만2322가구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에는 출범 이후 월간 최대물량인 6800여 가구가 쏟아진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 32개, 2만2322가구다. 이는 이달에 비해 68.9%(9107가구) 증가한 수준이며,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11개, 1만3973가구)가 전체 물량의 63%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에선 전월대비 115%(2334가구) 증가한 4364가구가 입주한다. 2916가구가 입주하는 서울은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1194가구), '래미안 에스티움'(1722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많다. 경기도는 이달에 비해 입주물량이 감소한 1488가구가 입들이를 한다. 인천은 입주물량이 없다.
지방은 이달과 비교해 60.6%(6773가구) 증가한 1만7958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4월 입주물량이 집중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입주물량인 6809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경남 4882가구 ▲대전 1747가구 ▲부산 1394가구 ▲울산 903가구 ▲충남 780가구 ▲전남 774가구 ▲전북 437가구 ▲강원 232가구 순이다.
세종시는 공급과잉 여파에 다음달 입주물량까지 가중되며 주택시장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는 '세종2-2생활권P3메이저시티(M6블록)'(1077가구), '세종더샵힐스테이트(2-2생활권M3블록)'(1027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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