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민앤지에 대해 가상계좌업체인 세틀뱅크의 인수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1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민앤지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2% 증가한 171억원, 영업이익은 69.6% 늘어난 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세틀뱅크의 매출액 71억원이 반영되고, 간편결제매니저 가입자도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이 107.9%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주식노트서비스 등 신규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88.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13.4배 수준으로 목표주가까지 42.4% 오를 수 있다"며 "기관과 매국인 매수가 증가하면서 최근 3개월간 25.4%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뱅킹서비스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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