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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꿈꾸는 주부 박선영 vs 꿈 없는 10대 김지민
입력 2017-03-21 01: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초인가족' 박선영이 뒤늦은 꿈을 이루려다 아픔을 겪었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 (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 9회에서는 맹라연(박선영)이 나익희(김지민)에게 꿈이 뭐냐며 재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익희는 나는 꿈 없다”고 딱 잘라 말했고, 맹라연은 꿈이 없는 게 말이 되냐”며 닥달했다.
하지만 나익희가 그래서 엄마 꿈은 뭐였냐”고 묻자 맹라연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학창시절 꿈꿨던 것들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은 것.

맹라연은 자신의 꿈이 뭐였는지 한참을 고민하던 중, 배우가 된 친구 민지영을 우연히 만났다.
민지영은 늘어난 티를 입고 급하게 주스를 들이키는 맹라연에게 나랑 자리를 다투더니 왜 이렇게 됐냐”고 물었고, 이에 맹라연은 과거에 자신이 연극반이었으며 배우가 되고 싶어 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이후 나천일(박혁권)과 나익희에게 내 꿈은 여배우였다”고 고백한 맹라연은 단역 배우라도 해보겠다”며 꿈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맹라연은 민지영의 도움으로 드라마에 단역 배우로 출연할 기회를 얻었지만, 연속해서 NG를 냈고 결국 통편집 당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에 나천일은 당신 뒤통수가 예쁘게 나왔었다”라며 맹라연을 위로했고, 맹라연은 배우 꿈 포기했다. 내 꿈은 우리 가족 다 같이 오순도순 사는 거. 행복하게 늙어가는 거다”라고 말하며 편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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