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국발 악재에 1,700선 무너져
입력 2008-02-22 16:40  | 수정 2008-02-22 18:18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하루만에 1,7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22일)의 마감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 1,700선을 사이에 두고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1,700선을 넘어선 지 하루만에 다시 내주면서 168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중국증시가 3.4%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일본증시도 1.3%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19포인트 하락 출발한 이후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가운데 하루종일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쏟아져 나온 프로그램 매물이 부담이 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7.91포인트, 1.05% 하락한 1685.45를 기록했습니다.

의료정밀업종만 올랐을뿐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은행 증권 보험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이 나흘째 오른 가운데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올랐고,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현대차 등은 떨어졌습니다.

대한해운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3% 이상 오른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등 중국관련주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미래에셋과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교보와 대신증권 등 중소형증권주는 인수 합병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도로 약세를 보였고 지수는 1.19 포인트 하락한 653을 기록했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이 오른 가운데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휴맥스 네오위즈 다음 등은 하락했습니다.

유진로봇 등 로봇 관련주가 특별법안 국회 통과 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회생 절차 종결로 기사 회생한 현대아이티는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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