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소리바다, 3년만에 흑자 전환…관리종목 지정 탈피
입력 2017-03-20 17:08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가 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서 탈피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소리바다는 지난해 4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 4사업연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7% 늘어난 276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의 현행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및 시행세칙에 따르면 최근 4사업연도에 각각 영업손실이 있는 경우 감사보고서에 의해 확인된 날의 익일부터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2013년 이후 3년 연속 개별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대한 이슈를 종식했다"며 "올해는 수익성 높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수익의 안정성과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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