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명문화대-아진산업 `선취업 후진학` 졸업생 25명 배출
입력 2017-03-20 16:54 
계명문화대 아진금형디자인전공 4기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 = 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학교와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아진산업이 '선취업 후진학'의 성공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20일 계명문화대는 계약학과 아진금형디자인전공 학생 25명이 2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을 했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2012년 아진산업과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입학정원 30명의 아진금형디자인전공을 개설해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2015년 3월 계명문화대에 입학해 방학없이 1년 만에 3학기를 이수하고 마지막 4학기인 지난해 3월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아진USA(아진산업 미국 현지공장)에서 현장실습학기를 이수했다.

이들은 아진USA에서 신차개발 프로세스 실습과 디지털 자동생산 시스템 활용, 차체 품질관리 실습 등 4개월간의 현장실습과 7개월 간의 미국현장 근무를 끝내고 지난 2월 귀국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 김종완(21)씨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무척 힘든 과정이었지만 공부해서 배운 전공지식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아진금형디자인전공은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특성화고 방침에 따라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아진산업에 취업한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시켜 현재까지 총 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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