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2분기 22개 공공기관서 1700명 대졸신입 선발
입력 2017-03-20 16:12 

다음달부터 6월까지 공공기관에서 1700명의 대졸 신입정규직을 선발한다. 정부가 취업시장의 숨통을 틔어주기 위해 공공기관의 채용일정을 상반기로 앞당겨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있는 만큼 취업준비생들은 상반기에 공채에 나서는 공기업의 취업일정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좋겠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4~6월에 근로복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22개 공공기관이 1707명의 대졸 신입 정규직 직원을 선발한다.
근로복지공단은 가장 많은 833명의 인력을 선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와 한전 KDN, 국방과학연구소 등도 100명 이상의 신입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능력 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을 국가가 산업부문별로 체계한 것으로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이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30개 기업이 도입을 시작해 지난 해 230개, 올해 332개 기업이 NCS를 활용한 채용에 나선다.
공공기관이 올해부터 신입사원을 뽑을 때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으면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때 필수평가항목 중 하나로 'NCS의 도입과 이행 및 성과'를 넣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동철 기자 / 이승윤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