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소환 조사 D-1…이 시각 삼성동 자택
입력 2017-03-20 15:00  | 수정 2017-03-20 15:30
【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도 검찰 조사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수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삼성동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이곳 삼성동은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른 시간부터 서류봉투를 든 경호원들이 자택 안팎을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두고 변호인단의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에는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10분 뒤에는 정장현 변호사가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자택으로 들어간 지 5시간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검찰의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는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석 당일인 내일은 변호인 일부가 박 전 대통령을 수행하고 일부는 검찰청에 미리 도착해 대기할 예정인데요.

조사에 입회할 변호인은 현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출두 시점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금 전 오후 2시부터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MBN뉴스 박수진입니다. [parkssu@mbn.co.kr]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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