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르노닛산, 친환경 차 모든 가능성 대비한다
입력 2008-02-22 15:45  | 수정 2008-02-22 15:45
세계적인 자동차 그룹 르노닛산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차와 관련된 모든 기술을 확보해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모처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국제유가가 연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들면서 친환경차가 보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은 각사마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 그리고 수소연료전지 차량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친환경차 가운데 어떤 차종이 대세로 자리잡을 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한국을 방문해, 친환경차와 관련된 모든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카를로스 곤 / 르노닛산 회장
- "르노닛산은 모든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 안에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지 모르고, 중국,러시아,유럽,일본,미국이 똑같은 룰을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곤 회장은 이밖에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것만 고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고객이 만족하고 상품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부터 주력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카를로스 곤 / 르노닛산 회장
- "성장은 좋은 상품을 만드는 과정과 고품질,가격경쟁력,서비스에서 나와야 합니다."

곤 회장은 올 가을 닛산이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르노삼성과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은 인피니티로 대표되는 닛산과 배기량이 다르고, 럭셔리 차종을 내놓을 계획도 없다는 설명입니다.

르노와 닛산이 합병효과 극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시장이 여기에 어떻게 반응할 지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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