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안타까운 20대 남성 최후…사인이 '테킬라' 한 병?
입력 2017-03-20 14:15 
사진=픽사베이


최근 SNS에서 테킬라 한 병으로 최후를 맞은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현지 언론은 켈빈이라는 청년이 클럽에서 테킬라를 마시다가 최후를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켈빈은 클럽에 놀러 가서 다른 테이블에 있던 청년들에게 "테킬라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켈빈의 자랑을 듣던 청년 중 한 명이 "테킬라 1병을 원샷하면 100만 원을 주겠다"라고 도발했습니다.


그는 당장 테킬라를 주문했고 주문한 술이 나오자마자 단숨에 들이켰습니다.

그가 원샷에 성공하는 모습을 본 청년들을 믿을 수 없다며 100만 원을 건넸습니다.

하지만 켈빈이 100만 원을 사용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화장실에 간다며 일어난 그는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그를 후송하기 위해 앰뷸런스가 왔으나, 안타깝게도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 사망했습니다.

그를 부검한 의사는 사인이 "과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를 잘 아는 클럽 종업원은 "평소에 워낙 테킬라를 즐겨 먹어 그런 내기를 한 것 같다"며 "주당이라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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