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유라 덴마크 변호사 사망…사인 확인되지 않아
입력 2017-03-20 13:46  | 수정 2017-03-21 14:08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덴마크 현지 변호를 맡은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Peter Martin Blinkenberg) 변호사가 돌연 사망했다.
덴마크 현지 언론 뵈르센은 20일(현지시간)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지난 18일 자택에서 예기치 않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46세의 나이로 사망한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경제 사건 전담 검사 출신이다. 그는 덴마크 수도 코페하겐에서 금융 범죄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아내와 함께 슬하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최근 덴마크 검찰이 정씨의 송환을 결정하자 이에 불복해 대법원까지 항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검찰의 결정을 두고 "매우 정치적"이라며 "한국 검찰이 정 씨를 통해 어머니(최순실)를 압박하려고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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