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엔카 "내차 사고팔 때 `엔카시세`로 가격검증하세요"
입력 2017-03-20 11:44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중고차 적정 구입가와 판매가를 알려주는 '엔카시세'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카시세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개별 차량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중고차의 적정한 구입가와 판매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단순히 차량의 등급별 표준 시세만 제공하던 기존 시세 서비스와 달리 차를 살 때 가격과 팔 때 가격을 각각 '구매가격 가이드'와 '판매가격 가이드'로 구분됐다.
구매가격 가이드에는 소비자가 구매하려는 중고차의 가격, 판매가능성, 신뢰도가 들어있다. 동급 차량과 가격을 비교해 해당 중고차의 가격을 낮음, 적정, 높음으로 평가한다.

매물 검색자 수, 구매 문의 등을 토대로 매물의 판매가능성을 보통, 높음, 매우 높음으로 제공해 매물의 인기도를 알려준다.
또 중고차 성능점검표 등록 여부, 사고이력 공개 여부, SK엔카 진단 보증 사용 여부, 헛걸음보상 서비스 가입 여부를 토대로 매물의 신뢰도를 보통, 높음, 매우 높음으로 분류했다.
판매가격 가이드에는 자신의 차를 얼마에 팔아야 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추천판매가를 제공한다.
추천판매가는 차량의 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현재 판매 중인 경쟁 차량의 가격을 분석해 산출한다. 최근 일주일 사이의 검색자 수와 경쟁 차량 수 등을 분석한 중고차 시장 동향과 1년 간의 시세 추이를 제공, 소비자가 적정한 차량 판매 가격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 차가 언제 팔릴 지 예상할 수 있는 동급 차량의 평균 판매 기간, 30일 뒤 가격이 얼마나 떨어질 지 예측해주는 꿀팁도 있다.
SK엔카닷컴은 이와 함께 중고차 시세 형성 과정, 색상 별 가격 차이, 신차 서비스 보증기간과 시세 상관관계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엔카 인사이트'도 서비스한다.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소비자가 중고차 거래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시세"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한 알고리즘 적용이 중고차 시세의 정확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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