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에 청년 주체 `청년발전소` 잇따라 개소
입력 2017-03-20 11:24 

청년들이 주체가 돼 문화·예술·산업·창업 등의 콘텐츠를 만들고 지역경제와 청년문화를 이끄는 청년창조발전소가 부산에 잇따라 들어선다.
20일 부산시는 부산 동의대 인근에 '디자인 스프링(Design Spring)'이 21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년창조발전소는 2015년 부산시 사업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모두 34억9000만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4층에 건물면적 726.02㎡의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디자인 스퀘어'가 들어서고, 1층에는 디자인 제품 전시공간과 라운지 및 카페테리아가 만들어졌다. 2층은 부산 최대 디자인 전공원서를 보유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청년들이 편안하게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3층 3D공작소에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교육, 제작, 가공할 수 있는 교육장과 후 가공실이 조성됐고 4층은 청년단체, 청년기업 등이 입주했다. 옥상 하늘발전소는 야외 강연과 친목 파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이번 '디자인 스프링'에 이어 또다른 청년발전소 두 곳도 올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G.톡톡S'(부산대 대학가)를 11월께 개소하고 '고고씽 Job'(경성·부경대 대학가)은 12월 중 문을 열 계획이다.
부산시는 청년창조발전소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6억원을 들여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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