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남대 박근혜 동상/조아라아나운서0320
입력 2017-03-20 09:53  | 수정 2017-03-20 10:04
옛 대통령의 별장인 충북 청남대를 방문하면 1945년 광복 이후 재임한 역대 대통령들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청남대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청남대관리사무소는 지난 2008년부터 청남대를 방문한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산책길을 조성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산책로는 조성계획이 없다"고 밝힌 겁니다. 청남대는 박 전 대통령이 재임 동안 청남대를 찾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보수진영 일각에서 정치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또 청남대 광장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동상이 이렇게 실물 크기로 설치돼 있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상설치와 관련해 청남대는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가 꾸려지면 그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를 놓고 이번에는 진보진영 일각에서 반발에 나섰습니다. 현재 이렇게 청남대는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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