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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온시우 발언 화제 부담? 악플러 경고글 삭제
입력 2017-03-20 08: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악플러에 대한 경고 글을 돌연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국주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에 대해 강경대응 하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배우 온시우로 추정되는 이가 이국주의 악플 경고 기사에 불쾌한 심정을 전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온시우는 19일 오후 '이국주 100억 줘도 너네랑 안해 악플러 법적 대응 예고' 기사에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나쁜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 어땠을까요?"라고 적었다.
그는 "대놓고 화낼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 이미 고소 열 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온시우의 댓글이 화제가 되면서 '이국주 악플러 강경대응' 이슈는 '이국주 성희롱' 논란으로 번지며 재확산됐다. 온시우의 의견에 동조하는 의견이 존재하는 반면, "논점 흐리기" "물타기" 등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후 이국주는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경고글을 삭제했다. 대신 "오빠 팬분들이 원하시는 것 같아서. '우결' 슬리피 이국주 사진 투척. 돈까스 남산보다 맛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슬리피와의 일상 데이트 사진을 게재, 눈길을 끌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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