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 겨냥 여론전 불붙어
입력 2008-02-22 14:20  | 수정 2008-02-22 18:10
총선을 겨냥한 여론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른바 '이명박 특검'의 책임을 물으며 총공세에 나섰고,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국민을 두려워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특검'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주역들은 정계에서 은퇴해야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거짓말 정치를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역대 최대 규모의 90명의 수사인력이 동원됐고 예산도 9억 6천만원이나 소요됐다. 이것은 그야말로 신당이 당연히 국고에 환수해 줘야할 책임있는 돈이다"

한나라당은 한 발 더나아가 '특검결과 관련 규탄대회'를 열어 총공세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통합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지지율 하락을 언급하며 반격했습니다.


인터뷰 : 최재성 /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
-"당선자나 인수위, 한나라당이 비상 걸려야 한다. 90% 대의 지지율이 50%대로 두달만에 내려갔다."

인수위가 제시한 정책들도 들쑥날쑥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새정부 장관 지명자들의 재산내역을 둘러싼 공세도 이어가며 여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이슈 전쟁'에 여념이 없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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