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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유럽 2시즌 연속 10득점…1부리거로는 처음
입력 2017-03-20 07:27  | 수정 2017-03-20 07:38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이 2016-17 UEFA 유로파리그 I조 4차전 원정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니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시즌 10골을 또 달성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잘츠부르크는 FK 빈과의 2016-17시즌 26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17승 5무 4패 득실차 +37 승점 56으로 2위 이하를 7점 이상 앞선 선두다.
황희찬은 중앙공격수로 29분만 뛰고도 2골 1도움으로 대승에 공헌했다. 컵 대회 포함 이번 시즌 24경기 10골 2도움.

2015-16시즌 32경기 11골 7도움에 이은 2년 연속 10득점. 전년도에는 잘츠부르크 육성팀 개념으로 2부리그에 속해있는 리퍼링에서 모든 득점을 했으나 올해는 오스트리아 최강팀에서 이룩한 성과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경기당 56.1분만 소화했음에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0에 달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경기 2골로 국제경쟁력을 입증한 것도 긍정적이다.
국가대표로 황희찬은 독일 U-23과의 2016년 제31회 하계올림픽경기 남자축구 A조 2차전(3-3무) 1골 1도움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예선 2경기 포함 A매치에는 3차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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