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자였으면 어땠을까?…BBC 방송사고 패러디에 누리꾼 '갑론을박'
입력 2017-03-20 06:50  | 수정 2017-03-20 07:48
【 앵커멘트 】
지난주 화제가 됐던 로버트 켈리 교수의 BBC 인터뷰 방송사고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한 코미디 프로그램은 워킹맘 인터뷰로 패러디했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은 반반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성 기자가 리포트를 하는 와중에 아이가 들어오자, 우유를 주며 능숙하게 아이를 달랩니다.

앉은 자리에서 음식도 만들고 옷도 다리고 청소까지 해냅니다.

심지어 특수 경찰이 들이닥쳐 폭탄을 내밀자 해체 작업까지 해냅니다.


하지만, 기자는 매끄럽게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뉴질랜드의 한 코미디 프로그램이 로버트 켈리 교수와 BBC의 인터뷰 중 일어났던 헤프닝을 패러디 한 영상입니다.

'우리는 BBC 인터뷰에서 아이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인터뷰 대상이 엄마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짧은 설명과 함께 영상을 올렸습니다.

뭐든지 척척 해내야 하는 워킹맘의 삶을 패러디한 겁니다.

하지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여자가 더 낫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냐'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이 영상을 보고 좋아요를 누른 사람은 9만 5천 명이지만, 싫어요를 누른 사람도 6만 7명에 달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사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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